쏘카 공모주 청약 분석

쏘카 공모주 청약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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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과 공모절차에 대해서는 지난 글에서 얘기드렸습니다.

2021.11.04 - [주식이야기] - 상장과 비상장 이해

상장과 비상장 이해

2021.11.07 - [주식이야기] - 공모 절차 이해하기

공모 절차 이해하기

자료 : 쏘카 홈페이지

쏘카 동사는 유니콘 특례상장으로 신규상장을 진행합니다.

기존 기술특례상장은 코스닥 지난 글에서 얘기드렸습니다.

2021.11.22 - [주식이야기] - KOSDAQ 코스닥 이야기1편

KOSDAQ 코스닥 이야기1편

2021.11.27 - [주식이야기] - KOSDAQ 코스닥 이야기 2편

KOSDAQ 코스닥 이야기 2편

유니콘 특례상장이란?

기존 기술특례상장은 기술평가기관 2곳에서 A와 BBB등급 이상 획득해야하는데, 유니콘 기술특례상장은 기업가치 즉 시가총액 5,000억이상 혹은 유니콘 기업이라는 이름처럼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이어야하는데 1조원 이상 기업가치는 사전평가 생략할 수 있으며, 기술평가기관 1곳에서 A등급 이상이면 상장이 가능합니다.

쏘카 동사는 유니콘 특례상장으로 진행합니다.

코스피 시장 즉 유가증권시장으로 상장합니다.

▶ 회사개요
쏘카 동사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이동하는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미션 아래 다들 아시겠지만 전국 규모의 카셰어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 지분현황

자료 : 전자공시시스템 쏘카 지분증권신고서

쏘카 동사의 지분현황을 보면 에스오큐알아이 21.39%로 최대주주이며, SK(주) 20.19% 지분보유로 2대주주, 롯데렌탈 13.29% 지분보유하고 있으며, 에스오피오오엔지 9.54% 지분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시 상장이후 유통가능 주식수로 보면,

자료 : 전자공시시스템 쏘카 지분증권신고서

더 자세하게 기관투자자들의 이름을 확인해볼 수 있는데, 상장되어있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톤브릿지한국형 유니콘투자조합 이름으로 0.32% 지분보유하고 있으며, 송현인베스트먼트 송현 E-신산업펀드 이름으로 0.41% 지분보유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파트너스 프리미어growth-M&A 투자조합 이름으로 0.99% 지분보유하고 있으며, KB에서 케이비디지털이노베이션 벤처투자조합 이름으로 0.48% 지분과 케이비 지식재산 투자조합 2호 이름으로 0.18% 지분보유했습니다. 에스브이케이엠2019투자조합 0.15% 지분보유, 에스지코어자산운용 에스지코어 유한회사 이름으로 2.01% 지분보유했습니다.

해외 투자자로 손정의 회장이 이끌고 있는 소프트뱅크 0.3% 지분과 에스비글로벌챔프펀드 이름으로 0.12% 지분 보유, 알토스벤처스 1.65% 지분보유, collaborative fund 2.01, 0.3% 헤르메스인베스트먼트 7.2% 지분보유하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많이 받은점은 괜찮은 부분이지만 신규상장이후 1개월, 3개월, 6개월 시점부터 보호예수 해제가 되면서 오버행으로 인해 보호예수 해제시점에서 큰 하락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오버행이란?

주식시장에서 언제든지 쏟아질 수 있는 잠재적인 공급과잉 물량을 말하며, 오버행우려로 인해 주가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사업개요
쏘카 동사는 전국 규모로 카셰어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차량 100대로 카셰어링 사업을 시작하면서 2017년 카셰어링 전국 각지에 쏘카존 밀도를 높여 누적 예약 1,000만건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전략적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브이씨엔씨(주), (주)폴라리언트, (주)차케어, (주)모두컴퍼니, (주)나인투원 등을 인수 및 투자하여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국내 모빌리티 기업 최초로 유니콘 기업으로 인정받기도했습니다.

제주도에서 라이드플럭스와 2020년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고, 현재 국내 최장거리 자율주행 셔틀 유상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 사업현황

자료 : 전자공시시스템 쏘카 지분증권신고서

쏘카 동사는 카셰어링 사업과 플랫폼 주차서비스, 전기자전거 공유하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세차용역, 차량관제시스템, 자율주행 버스 등 사업부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① 카셰어링 사업
카셰어링 산업은 IT기술의 발달에 기반하여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지면서 2010년대부터 활성화 되기시작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Zipcar, 유럽 ShareNow 등이 있으며, Turo, GetAround, Yandex Drive, Times24 등 다양한 카셰어링 업체들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 미국의 Turo는 2022년 1월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 IPO 신청서를 제출한 바있으며, GetAruound는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카셰어링 시장은 쏘카 동사가 약 80%의 시장을 점유하면서 시장을 선두하고 있습니다.

카셰어링은 최소 30분부터 가능한 초단기 대여, 완전 무인 비대면대여, 가까운 장소에서 대여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거주지 및 일터 중심에서 비교적 짧은 외출 등에 주로 이용됩니다. 따라서 영업소에 방문하여 24시간이상 대여해야하는 기존의 전통 렌터카 산업과는 확연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신사업 - 패스포트 기반 슈퍼앱 전환

쏘카 동사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이동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합모빌리티 멤버십인 패스포트를 론칭하여 유저가 쏘카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Lock-in 되고, 마케팅 비용은 최소화하는 동시에 유저당 LTV를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자료 : 전자공시시스템 쏘카 지분증권신고서

동사는 자회사인 나인투원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서비스 일레클, 모두컴퍼니의 공유주차장 플랫폼 모두주차장을 쏘카의 슈퍼앱에 통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KTX 및 숙박업 예약 연계 서비스를 추가하여 쏘카 고객이라면 집 앞부터 여정이 끝날때까지 끊김없는 이동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양한 소비자들의 이동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하고 있습니다.

신사업 - 차량관제 SaaS 판매

쏘카 동사의 자체 개발 차량관제 시스템을 타 산업에도 적용하여 신규 사업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동사는 연중 최대 18,000대 규모의 차량 플릿을 운영하여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물류기업에도 같은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을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차량배치, 관리, 정비 등에 커넥티드 블랙박스, 자체 개발 차량관제단말 STS(Socar Telematics System)과 같은 기술과 데이터를 접목하여 신규 매출 수단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 주요 제품 등의 현황

자료 : 전자공시시스템 쏘카 지분증권신고서

쏘카 동사의 주요 매출을 보면 카셰어링 사업부 매출이 압도적으로 매출비중이 높으며 2020년부터 95%이상의 매출비중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손익분석

자료 : 전자공시시스템 쏘카 지분증권신고서

쏘카 동사는 유니콘 특례상장을 진행하기때문에 순이익을 기대하기 어려워 손익분석이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매출실적은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1년 매출액 2,890억으로 전년대비 31.03%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209억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적자지속, 순이익 62억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습니다. 2021년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흑자전환을 한 부분은 지배력상실 관련손익 266억이 발생하면서 순이익 62억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는데, 지배력상실 관련손익 항목이기때문에 투자했던 기업 지분매각하면서 나온것으로 판단됩니다.

2022년 1분기 매출액은 680억으로 전년동기대비 34.58%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84억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지속, 순손실 140억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지속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1분기 매출로 단순하게 연환산하면 2022년 전체매출은 2,720억이 예상되나 2021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높게 나올수도 있을것으로 판단됩니다.

▶ 공모분석
공모청약일 : 8월 10~11일
상장주간사 :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납입일 : 8월 16일
신규상장일 : 8월 22일
사측제시 공모가 밴드 : 34,000~45,000원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 56.07:1
확정 공모가 : 28,000원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 9,417억

신규상장 첫날 유통가능 주식수는 5,476,218 주로 전체 주식대비 16.28%로 유통물량은 적은편입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저조하며, 공모가밴드 하단을 넘어 아래에서 공모가 확정이 되었어도 28,000원 확정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9,417억 따블 시작시 1조 8,834억, 따상 기록시 2조 4,484억입니다.

카셰어링과 기존 전통 렌터카 사업이 다를순있으나 전통렌터카 사업을 하고 있고 동사의 지분을 보유하고있는 롯데렌탈 시가총액 1조 3,800억 2021년 매출액 2조 4,422억 기록 2022년 1분기 매출액 6,480억이고 2021년 2022년 1분기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쏘카 동사는 매출액 2,700~2,800억을 기록하고 순손실을 기록하는 기업으로써 유니콘 특례상장한다고 해도 고평가 논란이 기관 수요예측 전부터 있었기때문에 따상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 대부분 미확약이기때문에 상장첫날 수요예측 참여한 기관들의 물량이 시초가 혹은 당일 매도세 강하게 나올 수 있으며, 상장이후 1개월, 3개월, 6개월 의무보호예수 해제 시점에 기존 기관투자자들 물량이 쏟아질 수 있어 단기적인 관점으로 대응하는게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