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절차 이해하기

공모 절차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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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에서 상장과 비상장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 상장절차와 상장종류, 상장기업의 상장효과 등에 대해서 얘기를 했었습니다.

 

2021.11.04 - [공모파헤치기] - 상장과 비상장 이해

상장과 비상장 이해

오늘 기업이 상장심사승인 후 지분증권신고서 제출하면 그 이후 공모 신규상장까지의 절차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자료 : KRX 한국거래소 상장절차

 

앞에 상장과 비상장 얘기하면서 상장절차얘기했을때 지분증권신고서 이후 절차입니다.

 

지분증권신고서 제출 후 15일 경과되면 효력이 발생되어 이후 일정을 보자면

 

1. 기관 수요예측 

공모주 배정받기위해서 기관들이 수요예측을 참여하고 이때 경쟁률이 높으면 높을수록 상장하려고 하는 기업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 예를 들어서 9,000~10,000원이 사측제시 공모가 밴드라면 기관들은 10,000원 혹은 그 이상 입찰서를 써내야 기관들도 자신들이 원하는 주식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한 2년정도는 공모시장 과열되면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또한 과열되어 대부분의 상장 기업들의 공모가는 사측제시한 공모가 상단 혹은 그 이상에서 확정된적이 많습니다.

이게 좀 짜증나는 부분인데... 기관 수요예측으로 적정가치를 형성해야하는데 대부분 기업이 상장전부터 이미 적정가치 그 이상으로 시작하게되어 기관 수요예측이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서 공모가 확정이 된다. 

그리고 대부분 기관 수요예측은 2일정도 진행합니다.

 

2. 공모청약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서 공모가 확정이 되면 이제 일반이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합니다.

이때도 기관수요예측처럼 2일정도 공모청약일정을 진행합니다.

 

공모청약은 아시다시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하며, 

공모청약 참여 증권사는 해당 상장기업의 주간사에서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처럼 큰 기업 보통 1조원 이상 기업가치 평가 받고 있는 기업들이 상장하는 곳은

공모금액도 많기때문에 1개의 증권사에서 하기 힘들어 이런경우는 대표주간사가 있고 인수주간사가 있어서 여런군데서 가능하기도 합니다.

 

보통은 1개 주간사를 선정해서 증권사 한곳에서만 공모청약이 가능합니다.

 

3. 공모청약후 환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2일 진행 이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2일 진행하면 2일뒤에 공모청약 배정 물량이 확정됩니다.

 

예를 들어 11월 1~2일 공모청약을 진행했다면 2일뒤엔 4일에 공모주 추가 납입 및 환불절차가 진행됩니다.

 

여기서 알아둬야할것은 공모청약의 경우 증거금 50%로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1주당 10,000원에 공모가 확정된 기업이 있고 공모청약을 11월 1~2일 2일간 공모청약진행한다면 이때 최소 청약단위가 10주가 보통입니다.

 

10주 최소 청약을 진행한다고 가정하면 1주당 10,000원이기때문에 100,000원이 필요하지만 증거금 50%로 50,000원만 있으면 청약이 가능하고 10주 다 배정이 되면 추가 납입은 2일뒤인 11월 4일에 진행됩니다. 만약 1주만 되었다면 환불금 또한 청약 완료후 2일뒤인 11월 4일에 진행되게됩니다.

 

자료 : 전자공시시스템 카카오페이 지분증권신고서

이번에 상장했었던 카카오페이 지분증권신고서 공모 내용을 보면

 

10월 25~26일 2일간 공모청약을 진행했고 납입기일은 10월 28일로 청약 진행하고 2일뒤에 있었습니다. 납입기일 이때 환불도 진행하고 추가납입금 입금에 대해서 확정하는날입니다.

 

공모청약을 진행하려면 또 알아둬야할게 있습니다. 바로 공모 배정방식입니다.

 

① 비례배정

과거부터 이용해왔던 방식이며, 증거금 규모 즉 공모청약 주식수에 따라서 차등 지급되는 방식입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금은 하이브로 변경되었는데 상장당시에 인기가 많아서 약 5천만원을 공모청약에 넣어야만 1주배정받았습니다. 

 

방식에 대한 문제가 많아 나온것이 바로 균등배정입니다.

 

② 균등배정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중에서 증거금 규모와 관계없이 청약을 신청한 개인 모두에게 같은 수량을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비례배정 50%, 균등배정 50% 이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상장한 카카오페이의 경우 균등배정 100% 진행한다고 해서 이슈가 된적이 있었죠.

 

4. 신규상장

공모청약도 진행하고 납입기일까지 지나면 이제 신규상장만 남았습니다.

 

이번에 에스엠상선 그리고 지난달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상장철회를 했는데, 공모청약일정까지 마치고나서는 철회하기는 어렵습니다. 

 

남은일정은 이제 신규상장일정을 잡고 신규상장을 진행하는 부분입니다.